LTE 상용화 늦어 감소..SKT·LGU+는 늘어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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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지난 2월 이동통신 번호이동 시장에서 또 다시 순감을 나타냈다. 타사로부터 끌어들여온 고객 숫자보다 타사로 이동한 고객 숫자가 많다는 뜻으로 지난 1월에 이어 2개월 연속이다. 전문가들은 롱텀에볼루션(LTE) 상용화 효과가 반영되는 3월 이후 KT의 가입자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5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KT는 지난달 이동통신 번호이동 시장에서 타사에 26만2555명을 넘겨주고 23만314명을 유치해 3만2241명 순감했다. 반면 같은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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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각각 927명, 3만1314명의 가입자가 순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번호이동 시장에서) KT의 가입자가 타사 대비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LTE 상용화 서비스가 다소 늦어진 탓"이라며 "지난 2개월 동안 단계적인 LTE 망 구축에 나선 KT 입장을 감안할 때 올 3월 이후부터 이 같은 격차는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700메가헤르츠(MHz) 주파수 확보도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LTE 서비스 선도업체들과의 간격을 좁힐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기 때문이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세계전파통신회의에서 700MHz 대역을 이동통신용으로 분배했다"며 "현 상황에서 SK텔레콤과 KT가 해당 주파수 추가 확보가 유리한 상황에서 KT로 분배될 경우 용량 증대로 가입자 유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와 달리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LTE 효과에 힘입어 가입자 순증세를 이어갔다. 2개월 연속이다. SK텔레콤에서 타사로 번호이동한 고객은 30만6700명, SK텔레콤이 타사로부터 끌어들인 고객은 30만7627명이었다. LG유플러스는 타사에 16만7867명을 빼앗기고 19만9181명을 끌어들였다.
김회재 연구원은 "올 3월 LTE 전국망 구축이 사실상 완료되는 LG유플러스의 순증 규모가 타사 대비 큰 이유는 최근 LTE 데이터 제공량을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공격적인 LTE 마케팅이 효과가 2월 한달간 반영됐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통 3사의 지난달 전체 번호이동 가입자수는 94만435명으로 지난 1월 대비 8.1% 감소했다. 작년 2월 88만8523명보다는 1.1% 증가했다. 지난 1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8800명, 1만6329명 순증했고 KT는 2만5129명 순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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