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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부이치치 결혼 "팔 다리 없다고 행복도 없을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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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부이치치 결혼 (출처 :크리스찬포스트 페이스북)

닉 부이치치 결혼 (출처 :크리스찬포스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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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희귀병으로 팔다리 없이 태어난 호주 작가 닉 부이치치(29)의 결혼 소식이 누리꾼을 감동케 했다. 닉은 '수족 없는 인생' 등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종교 서적으로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든 인물이다.

1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비롯한 외신은 닉 부이치치가 지난주 하와이 해변에서 신부 카나에 미야하라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닉과 카나 커플은 지난 해 8월 약혼식을 올렸으며 올해의 밸런타인데이를 며칠 앞두고 결혼에 골인했다. 닉은 결혼식전 트위터를 통해 "자 이제 간다. 우후! 신은 위대해"라는 행복한 메시지를 남겼으며 식이 끝난 후에는 "최고의 남편이 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다"고 트윗했다. 닉은 부인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2세 계획에도 힘쓸 예정이다.

닉 부이치치는 강연과 서적 출판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사지 없는 삶'이라는 재단을 운영중이며 각종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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