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삼성그룹 및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이맹희씨는 "이병철 선대 회장 생전에 제3자 명의로 신탁한 재산을 이건희 회장이 다른 상속인에게 알리지 않고 명의신탁을 해지한다는 이유로 이 회장 단독 명의로 변경했다"면서 삼성생명 주식 824만주와 삼성전자 주식 20주 및 1억원 지급을 요구했다.
신세계그룹 역시 삼성이 뿌리다. 신세계그룹을 맡고 있는 이명희 회장은 이병철 창업주의 딸로 지난 1991년 삼성으로부터 독립했다. 현재는 장남 정용진이 그룹 부회장을 딸 정유경이 부사장을 맡고 있다.
제지로 유명한 한솔그룹 역시 모태는 삼성이다. 한솔그룹은 이병철 창업주의 장녀 이인희 고문이 물려받았으며 지난 1991년 계열분리 됐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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