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이하 건자회)는 시멘트 업계 1,2위 회사인 쌍용양회와 동양시멘트의 시멘트 제품과 이들 계열사에서 제조하는 레미콘 제품을 구매 중단한다고 밝혔다.
건자회 이정훈 회장은 “레미콘 업체들이 조업을 중단하기로 한 것은 가격을 일방적으로 인상한 시멘트 업체 때문”이라며 “가격 인상을 철회할 때까지 해당 업체 제품을 구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쌍용과 동양 등 시멘트 제조업체들은 주원료인 유연탄값이 오르는 등의 이유로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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