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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루머 심경 고백…"참 수치스러운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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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온 '이미숙의 배드신' 방송화면 캡쳐

▲ 스토리온 '이미숙의 배드신'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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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가수 박지윤이 자신을 둘러싼 악성 루머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최근 박지윤은 케이블TV 스토리온 '이미숙의 배드신' 녹화에 참석, 항간에 떠도는 루머들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박지윤은 "6년 전 인터넷을 통해 나에 대한 말도 안 되는 루머가 퍼졌다"며 "참 수치스러운 내용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고위층 관련 루머였는데 처음에는 황당해 웃었고 다음에는 무시했다"면서 "하지만 침묵하니 사람들은 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또한 박지윤은 "(루머) 이후 반항심이 들었다.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몇 달간 마셔댔고 노래를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괴로웠다"며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마지막으로 박지윤은 "데뷔 이후 별다른 어려움 없이 탄탄대로를 달려오던 나에게 이 사건은 진정한 성인식의 고통이었던 것 같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박지윤이 루머 심경 및 근황을 전한 '이미숙의 배드신'은 7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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