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주요 포털의 블랙베리 스마트폰 사용자 모임에 따르면 블랙베리 AS 센터가 개인 정보 관리에 소홀하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스마트폰에는 민감한 개인 정보가 많이 들어 있어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사생활 침해 및 사기 같은 범죄 악용 등의 우려가 크다.
개인 정보 유출은 블랙베리 AS 센터만의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블랙베리 AS 센터는 임대폰으로 일반 휴대폰(피처폰)이 아닌 스마트폰을 제공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불안이 더 높을 수 있다. 대다수 제조사 AS 센터는 소비자가 교품을 받기 전 쓸 임대폰으로 피처폰을 제공한다.
전문가들은 사용자가 개인 정보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한다. 휴대폰마다 개인 정보 삭제 방법이 다른데 대표적으로 안드로이드폰은 <설정-개인정보 보호-기본값 데이터 재설정-휴대전화 재설정-모두 지우기> 과정을 거쳐 휴대폰에서 자신의 정보를 말끔히 지울 수 있다. 아이폰의 경우 <설정-일반-재설정-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아이폰 지우기>를 통해 개인 정보를 삭제하면 된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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