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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1월 외국인 지분율 증가 '톱'.. 왜 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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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올해 들어 증시에서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나타난 가운데 1월 한달간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중 태양광업체 OCI의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OCI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12월30일 16.96%에서 1월31일 21.04%로 4.08%포인트 증가했다. 1월31일을 기준해 전체상장 주식수는 2384만9371주, 이중 외국인 보유량은 501만8656주였다. 1월 한달 동안 외국인은 1144억7600만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며 OCI는 순매수 상위 20위를 기록했다.
OCI의 주가는 지난해 2분기 이후 폴리실리콘 가격 급락과 함께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10월5일 17만4500원까지 내렸다. 이는 4월 고점(65만7000원) 대비 약 73.4% 하락한 것이다. 하지만 둔화됐던 태양광산업 업황이 회복되고 폴리실리콘 가격도 빠르게 안정을 찾으면서 주가는 이달 1일 종가 26만4000원으로 연초대비 약 23% 올랐다.

박기용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태양광 산업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가운데 업계 상위업체인 OCI는 외국인들에게 글로벌 포트폴리오로써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말했다. OCI는 지난해 외국인 공매도를 가장 많이 당한 종목 중 하나며 이것이 외국인 매수세를 강하게 끌고 온 요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큰 이유는 태양광 업황이 호전되고 미국·일본 등 주요 시장국의 정책적 지원 전망도 확실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태양광 산업의 경우 제품 공급과잉이 문제였지만, 유로존 재정위기로 태양광산업 주도국인 독일 ·이탈리아가 타격을 받고 중국 등의 부실 업체들도 떨어져 나가면서 공급과잉과 가격경쟁이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하이닉스의 외국인 지분율은 1월 한달간 3.77% 늘어 두 번째로 증가폭이 컸다. 외국인은 약 5464억원을 사들였다. 3.76% 증가한 LG패션, 3.43% 늘어난 현대중공업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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