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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다궁, 유로존 부채위기 유로화 붕괴로 확산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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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의 민간 신용평가기관인 다궁(大公)이 유로화의 붕괴를 경고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 보도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보다 한 발 먼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두 차례나 강등하면서 주목을 받았던 다궁이 이번에는 부채 위기 확산으로 흔들리고 있는 유럽 지역에 위기의 초점을 맞춘 것이다.
다궁은 18일(현지시간) 연간 보고서를 통해 "미국은 올해 안전할 테지만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지역은 재앙에 휩싸일 수 있다"면서 유럽 지역의 부채 위기 확산이 유로화 위기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다궁은 "유로화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가 떨어지면서 유로화 매도세는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올해 유로존 부채 위기가 유로화 위기로 이어질 것이라는 큰 그림을 암시한다"고 전했다.

유럽 각국이 부채 위기를 이겨낼 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위기 해결에 공동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해온 중국 정부의 입장과는 정반대의 비관론이다.
다궁은 유로안정화기구(ESM)와 긴급구제자금인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규모가 유로존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의 지원금 확대만이 '궁극적인 해결책(ultimate solution)'이라고 강조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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