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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경제 지표 호조 소식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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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1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독일 1월 투자 신뢰도 등 경제 지표 호조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01달러(2%) 오른 배럴당 100.71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ICE 선물시장 3월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5센트 뛴 배럴당 111.39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오른 것은 독일 유럽경제연구센터(ZEW)가 독일 1월 투자 신뢰도를 발표하면서부터다. ZEW 지수가 지난달 53.8에서 32.3포인트 오른 -21.6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 유가는 2% 상승했다.

이젠 유럽 경제 위기감 대신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자리를 잡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마이클 린치 스트레티직 에너지 앤 이코노믹 리서치 대표는 "사람들이 이젠 경제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다만 이란에 대한 압박이 이를 지연시키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같은 날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 역시 호조를 보였다.

미국 1월 뉴욕주 제조업 지수(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13.48로 지난해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수정치인 8.19와 전문가 예상치인 11을 모두 웃도는 것이기도 하다.

미국 1월 뉴욕주 제조업 지수가 예상을 뒤엎고 호조를 보인 건 가정과 사업 등의 수요를 맞추려 공장들이 경제적 확장세에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밀란 물라니 TD 시큐리티의 미국 선임 전략가는 "미국 1월 뉴욕주 제조업 지수 호조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경제 회복세의 가속화와 경제가 탄탄한 가속 기반 위에서 가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값은 달러화 약세 등에 따른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생기면서 상승했다. 2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24.80달러(1.5%) 오른 온스당 1655.60달러로 마감했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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