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 신당인 국민생각(가칭)은 1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과 장기표 녹색사회민주당 대표의 주도로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갖고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를 발족시켰다. 창준위는 내달 말 창당한 뒤 4.11총선에서 200명 이상의 후보를 내고 비례대표를 포함해 80석 이상 확보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석수 전 국무총리와 이명현 전 교육부 장관, 김진현 전과학기술처 장관, 허신행 전 농림수산부장관, 정태익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이 발기인명단에 포함됐다.
박세일 이사장은 "기존의 여야 정치인 중에도 국민생각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많다"며 "선거 전에 제3당(기호 3번)이 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장기표 대표는 "30명 정도 현역 의원이 참여할 것으로 본다"면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영입의사도 밝혔다.
21세기(21C)통일한국회의, 제 3신당, 민주시민연대,녹색사회민주당, 한국미래당,대한국당, 새세대희망당, 개혁국민당, 녹색당, 국민정치시대, 새마을당, 선진한국당, 노인권익옹호연대, 새나라연대 등도 창준위 결성신고를 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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