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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안철수는 정권교체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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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사진= SBS 방송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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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9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정권교체의 희망이 되고 있는데 그럴 만한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고문은 'SBS의 힐링캠프'에 출연, "안 원장은 성공한 기업인이고 젊은 사람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력도 탁월하다.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예능프로그램에서 시종일관 솔직한 답변을 이어가던 문 이사장은 안철수 원장과의 만남 여부에 대한 질문에 처음으로 "답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정치적 해석이나 오해가 생길 수 있으니 답하지 않겠다. 필요하면 얼마든지 만날 수는 있다"는 말로 직접적인 답을 회피했다.

문 고문은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의견을 밝혔다. 그는 박 위원장의 장점에 대해 "정치인으로서 내공이 깊다"며 "신뢰도나 일관성, 나라를 생각하는 절절한 마음은 그 분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박 위원장과 연배가 같을 텐데 박 위원장을 보면 젊을 때 생각이 난다"며 "그 분이 영부인 역할을 할 때 (나는) 구속당하고 제적당하고, 한동안 복학을 못하다가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이후에 학교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문 고문은 현 정부에 대한 비판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참여정부에서는 실세가 없었다. 완전히 시스템에 의한 인사를 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 외에 실세가 없었다"며 "요즘 실세가 살아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격차가 너무 심하다. 아무리 경제가 발전해도 서민의 삶은 팍팍하다"며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방영된 힐링캠프는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집계결과 10.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이 출연했던 같은 프로그램은 12.2%를 기록한 바 있다. 힐링캠프의 평균 시청률은 8.5% 안팎이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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