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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새 팽이, 해외서도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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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나렉스' 연말 출시...수출홍보용 애니 제작중

최신규 손오공 회장이 '마그나렉스'를 선보이고 있다.

최신규 손오공 회장이 '마그나렉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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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국내 팽이 완구가 세계 시장을 두드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완구업체인 손오공 (대표 최신규)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신제품 팽이완구 '마그나렉스'를 준비하고 있다. 매출의 95% 가량이 국내서 나오는 전형적인 내수중심 업체인 이 회사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판로를 전 세계로 넓혀 나간다는 입장이다.
마그나렉스는 최신규 대표가 직접 개발 과정을 진두지휘한 완구다. 기존 팽이 완구와 달리 일단 팽이를 돌린 후라도 별도 기구를 이용해 팽이를 자유롭게 옮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지난 4년간 개발에 매진한 최 대표는 관련 특허도 출원해 놨다.

손오공에게 팽이 완구는 의미가 남다르다. 이 회사는 지난 2000년대 초 일본 완구업체 타카라토미와 손잡고 팽이완구 '탑블레이드'를 출시, 3년 만에 국내서만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완구 역사를 새로 썼다. 이후 2009년 후속작 메탈베이블레이드를 내놨고 이 역시 대박이 났다. 이번에 출시할 마그나렉스 역시 좋은 반응을 얻는다면 세 번째 팽이완구 신화를 쓰는 셈이다.

손오공은 신제품 출시 시기로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고려하고 있다. 완구 수요가 가장 높은 성수기인 크리스마스 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그때까지 팽이완구 판매는 지난해 출시한 메탈베이블레이드 4D 시리즈로 이어간다.
특히 손오공은 마그나렉스 출시를 해외서도 함께 진행해 수출길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지난달 6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했다. 확보한 자금은 신제품 개발 및 해외 진출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손오공 관계자는 "탑블레이드를 통해 검증된 성공 전략을 마그나렉스에도 그대로 적용하는 셈"이라며 "올해는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서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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