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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국채 발행 실패..예상 규모의 78%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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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헝가리가 국채 발행에 실패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에 요청한 자금 지원이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 투자자들이 외면한 결과다.
5일(현지시간) 헝가리는 총 350억포린트(약 1억4000만달러)의 1년 만기 국채를 발행했다. 당초 목표로 했던 국채 발행 규모 450억포린트에 100억포린트 못 미치는 규모다.

헝가리 경제에 대한 우려로 인해 입찰 금리는 큰 폭으로 치솟았다. 이날 발행된 1년물 국채 입찰 금리는 9.96%로 지난 2009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지난해 12월22일 발행됐던 1년물 국채 금리(7.91%)에 비해 2.05%포인트 오른 것.

타마스 펠레지 헝가리 국가개발장관은 IMF와 EU가 자금지원 논의를 하는 것이 헝가리의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당장 자금지원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티모시 애시 로얄뱅크오브스코트랜드그룹의 이코노미스트는 “펠레지 장관의 발언이 헝가리 경제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지만 시장은 당장 지원이 실현되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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