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갤럭시는 껍데기" VS "아이폰이 선구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갤럭시 노트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제외하면 껍데기나 다름없다".

"아이폰이 선구자인가? 아이패드 모양의 태블릿PC는 이미 10년 전 영상에서 나온 것이다".
4일 미래기획위원회가 주최한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파워유저들이 보는 스마트 IT 세계' 토론회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와 애플 아이폰을 쓰는 사용자들이 설전을 펼쳤다.

애플측 패널이 포문을 열었다. 아이폰 사용자는 "아이폰은 시리, 레티나 디스플레이, 앱스토어 등에서 혁신을 거듭해 온 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는 아이폰을 따라하는 데 급급했다"며 "삼성전자는 자존심도 없는 업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측 패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는 스마트폰도 태블릿PC도 아닌 혁신적인 스마트 기기"라며 "새로운 스마트 기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갤럭시S'의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 업그레이드 문제와 관련해서도 공방이 오갔다.

갤럭시 시리즈 사용자는 "최신 버전으로 OS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 좋겠지만 하드웨어가 감당하기 어렵다"며 ICS 업그레이드 요구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아이폰 사용자는 "하드웨어에 불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으면 되는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양측은 디자인 특허 공방, OS 업그레이드 문제 외에도 인터넷 실명제, 셧다운제 등과 관련해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한편 이날 토론을 주최한 곽승준 위원장은 "격렬한 토론을 하다 보면 10년 후 우리나라의 정보기술(IT) 미래를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