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위원장은 이날 오후 광화문 KT 사옥에서 '파워유저들이 보는 스마트 IT 세계, 갤럭시 vs 아이폰 대격돌' 토론회에 참석한다. 토론회 참석들은 20~30대로 젊은층이다. 김영광 애플포럼닷컴 회원과 8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 갤럭시 대표카페의 이정현, 곽용 회원, 이진 미디어잇 취재팀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곽 위원장이 이례적으로 토론회 사회를 맡는 등 각별한 관심을 쏟은데 대해 선거를 의식한 행보라는 시각도 있다. 스마트폰 마니아들이 반(反)여권 성향이 강한 만큼 스킨십을 통해 표심을 다지려는 속내가 있지 않겠느냐는 설명이다.
한 참석자는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선거 판도를 뒤엎을 최대 변수"라며 "여권이 등돌린 젊은층 민심에 적극적인 관심을 쏟고 있다는 것을 어필하고, 젊은층과 접점을 찾는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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