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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이파이오디오 시장 진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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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이파이오디오 시장 진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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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진공관용 고품질 스피커독 선보여
갤럭시S는 물론 애플 아이팟 아이폰 사용자 연동돼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삼성전자가 고가의 하이파이(고품질·고영역)오디오 시장에 새롭게 도전한다.

그동안 중저가 음향기기 시장에 주력했던 삼성전자가 소위 ‘오디오파일러들’을 대상으로 고급 음향기기 시장에 진출을 모색하기는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결과여부에 따라 삼성전자의 가전분야에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오는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소비자가전쇼(CES)에 진공관 앰프가 장착된 새로운 형태의 고가 스피커 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디지털트랜드가 4일 전했다.

그동안 글로벌 가전메이커인 삼성전자의 명색에 어울리지 않게 휴대폰, TV 등과 달리 삼성전자 브랜드의 오디오 시스템을 자랑하는 소비자는 거의 전무했다. 솔직히 삼성전자가 고품질의 음악을 들려주는 오디오장비를 생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좋은 화질의 텔레비전을 제조해 판매할 때 함께 5.1채널의 올인원(일체형) 오디오 시스템을 공급해왔다. 여기에 DVD?블루레이 플레이어는 일종의 덤이었다. 이는 소위 빌트인(내장형) TV스피커의 음질보다는 뛰어났지만, 음향을 전문으로 즐기는 오디오파일러들의 귀를 만족시킬 수는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삼성전자가 직접 튜닝을 한 수제품 오디오 시스템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CES에서 선보일 삼성 DA-E750 오디오 독은 멋진 디자인과 함께 프리앰프에나 사용하는 진공관 앰프를 채택한 특별한 첫 제품이 될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영역을 극대화시킨 일종의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100와트(W)의 디지털엠프출력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특히 진공관 앰프 특유의 따뜻한 소리와 디지털 앰프가 전해지는 청명한 소리, 그리고 음장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쨍쨍한 힘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스피커 독은 서브 우퍼가 내장된 2.1채널의 스피커형태다. 좁은 공간에 두 개의 메인 스피커과 우퍼(저음영역대 스피커)가 내장돼 있고 트위터(고음영역대 스피커)가 없는 형태가 구동되는지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다.

다만 우퍼가 간섭을 받지 않는 무지향성이란 것과 가운데 두 개의 둥근 구멍이 트위터 구실을 전혀 하지 않는 다는 점뿐이다.

주목할 점은 삼성전자의 스피커 독은 자사의 스마트폰이 갤력시S는 물론 애플의 아이팟, 아이폰 등과도 연동된다는 것이다. MP3, WMA, WAV 형대의 음악파일도 재생이 가능하다.



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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