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2012년 독주를 위한 사업 주체 재편을 완료했다"면서 "HDD사업부문 매각, S-LCD 지분 인수, 삼성LED 흡수합병 등 사업 주체 재편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외부환경에도 불구하고 2012년에도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업환경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지난 연말 D램 현물거래가격이 고정거래가격을 넘어서며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2012년에도 스마트폰 시장은 30% 이상 성장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통신사업 부문의 경우 2011년 4분기 판관비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출하량 급증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올해 1분기 이후에도 실적 호조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2012년에는 지난해 수준 이상의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연간 영업이익 20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