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럽연합(EU) 관계자는 두 정상이 이달 초 EU 정상회의에서 제안된 신(新) 재정협약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짓기 위해 내달 9일 베를린에서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EU 관계자는 독일이 보안을 이유로 1주일 이상 시간이 남은 메르켈 총리의 일정은 확인해주지 않는다며 다음주에는 메르켈 총리와 사르코지 대통령의 정상회담 여부를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U 정상들은 지난 9일 정상회의를 통해 유로존 부채위기 해결을 위해 새로운 재정협약을 도입키로 하고 이와 관련해 3월 말까지 결론을 내리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영국이 새로운 재정협약 참여를 거부하는 등 아직 여러 난관이 남아있어 아직까지 최종 합의를 위해서는 많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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