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환경산업 육성을 위해 2012년부터 환경산업체 정책자금 창구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 이하 기술원)으로 통합·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전까지 환경산업육성자금은 기술원이, 재활용산업육성자금과 환경개선자금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이 각각 운영해 왔다.
환경부는 기업들의 업무 편의성 및 환경산업체 육성을 위해 지난 7월 재활용산업육성자금을 기술원에 이관했으며, 2012년 1월 1일부터는 환경개선자금이 이관되면서 총 3가지의 정책자금 융자 업무를 기술원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기술원은 정책 지원 자금 외에도,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료 우대 및 IBK기업은행 기업대출 지원 상품을 마련해 환경산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를 통해 복잡한 서류 제출이나 사무실 방문 접수 등 사업장의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기술원의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사업장이 환경보전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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