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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유럽 가입자' 개인정보 개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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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미국 소셜네트워크 업체인 페이스북이 유럽 가입자들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투명성 제고를 위해 상당수 서비스를 변경키로 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프랑스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은 22일 페이스북이 21일(현지시간) 유럽 가입자들을 상대로 한 안면인식 서비스 수용의사 확인과 개인정보 보관·삭제정책 재개, 비회원 관련정보 수집 축소 등 일부 서비스 개선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아일랜드 당국이 더블린에 위치한 페이스북 유럽 본사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실태 등 위반 여부에 대한 고강도 조사를 실시한 뒤 지적한 권고사항에 따른 후속조치다.

당시 오스트리아 학생들은 페이스북이 법 규정을 준수토록 하기 위해 아일랜드 당국에 22건의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다. 그동안 유럽지역에서는 페이스북이 개인정보 판매와 이용자들의 삭제자료 수집 등 위법 행위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미국과 캐나다 이외의 지역에서 발생한 문제를 국제부문 본부에서 다루게 되는데 이것이 유럽연합(EU) 회원국인 아일랜드에 자리 잡고 있어 개인정보 보관기간 등에서 미국보다 훨씬 엄격한 EU 관련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페이스북은 이날 "개인정보 보호 담당관이 권고한 '최선의 개선사항'을 이행 또는 고려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6개월에 걸쳐 강도 높은 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개인정보 강화 서비스 개선에 대한 실적을 내년 7월 중 보고할 예정이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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