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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히트상품] 마오타이코리아 '독(獨)', 공자가 담그던 전통방식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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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중국 곡부공부가주양조유한공사가 선보인 '독(獨)'은 공자가 직접 빚었다는 공부가주의 대중화를 위해 탄생됐다. 2008년 초부터 개발을 시작해 2년여 동안의 수많은 실패 속에서도 꾸준한 연구ㆍ개발을 통해 2009년 말 드디어 살아있는 맛과 깊은 향을 가지면서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공부가주가 완성됐다.

공부가주는 공자(孔子)가 제자들을 위해 직접 빚은 술에서 유래한다. 공자의 섬김 사상을 이어받은 후손들이 공자의 사당인 '공부'를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공자의 주조법 그대로 술을 빚어 대접한 전통이 2500년을 이어 내려온 것. 공부에는 매년 황제를 비롯해 귀족, 관리, 일반인들은 물론, 공자가 배출한 제자들과 후손들이 끊임없이 방문해 제를 올렸는데 공자 후손들은 섬김의 정성으로 대접했고 그때 대접하던 술이 바로 오늘날의 공부가주인 것이다.
특히 국가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느낀 중국정부는 이 술의 전통적인 생산방식을 지키고 체계적인 생산관리를 위해 곡부공부가주양조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의 취 동사장은 2008년 신년회에서 점점 퇴색해가는 공자의 섬김과 정성의 가르침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를 삼아 모든 사람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한층 살아있는 맛과 깊은 향을 가지면서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술을 개발하라고 지시했다.

'독'은 유년기에 세상의 멸시와 천대 속에서도 홀로 외롭게 자신을 지키고 이뤄낸 공자의 의지를 담고 있기도 하다.
유한공사 측은 "어려운 세상에서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힘들고 외롭더라도 공자의 의지를 본받아 꿈을 이뤄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술을 국내에 수입 유통하는 마오타이코리아는 지난 10월 프리미엄 급 '독'을 선보였다. 향후에는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가정용 '독'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까운 마트 어디서나 구매 가능토록 해 소비자의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일반 독은 중식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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