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소중한 민간기록물, 국가서 보존지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국가기록원, 도산 안창호·새마을운동기록, 국가지정기록물로 관리…보존시설·용품 주고 기록물정리

도산 안창호 선생의 미주지역 동포 인구등록증

도산 안창호 선생의 미주지역 동포 인구등록증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소중한 민간기록물들의 보존도 국가가 돕는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21일 ‘도산 안창호 관련 미주 국민회 기록물’과 ‘새마을운동 관련 기록물’을 국가지정기록물로 보존·관리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록물은 최근 관련전문가 검토에 이어 20일 국무총리 산하 국가기록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됐다.

국가지정기록물제도는 국가적으로 보존가치가 있는 민간소장기록물에 대해 나라가 보존·관리를 돕는 것으로 지정 때 보존시설·용품을 주고 기록물정리도 돕는다.

지금까지 국가지정기록물은 4건으로 ▲제1호 ‘유진오 <제헌헌법초고>’ ▲제2호 ‘안재홍 <미군정 민정장관 문서>’ ▲제3호 ‘이승만 대통령 기록물’ ▲제4호 ‘조선말 큰 사전 편찬원고’ 등이다.
새마을운동 관련 교육교재 원고들

새마을운동 관련 교육교재 원고들

원본보기 아이콘
새로 지정된 ‘도산 안창호 관련 미주 국민회 기록물’은 대한인국민회(大韓人國民會)관련 공문, 회계장부, 인구조사 명부, 조직 규칙과 장정, 독립운동가들 활동보고 등 1만7000건의 기록물이다.

이들 기록물은 독립운동사, 미주 이민사, 근대사 연구에 있어 중요 기록물로 평가받고 있고 현재 도산기념관에서 소장 중이다.

‘새마을운동 관련 기록물’은 새마을운동관련 연수생 생활기록부, 수료생 명부, 교육 결과보고서, 교육교재 등 3015건이다.

이들 기록물은 1970~80년대 우리나라 새마을운동 추진 내용이 종합적으로 기록돼 있어 농촌근대화의 성공경험을 증명하는 구체적인 역사기록물로 평가 받고 있다. 새마을운동중앙본부,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등에 소장 중이다.

이승만 대통령 기록물

이승만 대통령 기록물

원본보기 아이콘
송귀근 국가기록원장은 “국가지정기록물제도는 민간소장 중요 기록물의 멸실·훼손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지정대상을 늘려 민간기록물 보존·관리를 적극 지원해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기록원은 연중 국가지정기록물 신청을 받고 있다. 중요 민간기록물을 갖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우편, 팩스, 이메일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국가기록원홈페이지(www.archives.go.kr)나 전화(☎031-750-2391, Fax. 031-750-2393)으로 하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