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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마늘·태안 소금 등 30개 향토사업 '30억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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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전남 무안군의 마늘, 충남 태안군의 소금 등 전국 농어촌 지역의 특색 있는 농수산물 30개가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돼 지역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된다. 이들 농수산물에는 3년간 국비와 지방비 30억원이 지원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8~10월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3년도 향토산업육성사업' 공모를 실시, 총 67개 사업 중 30개를 향토자원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향토산업육성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특색 있는 농수산물을 포함한 다양한 유무형 향토자원을 발굴해 이를 바탕으로 1·2·3차 산업을 연계시켜 지역의 핵심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향토자원으로 선정된 30개에는 앞으로 3년간 브랜드 개발, 마케팅, 향토자원의 지적재산권화 등의 비용으로 30억원(국비 15억원, 지방비·자부담 15억원)씩 지원된다. 농식품부는 이들 사업에 농어촌 지역 전문가들을 연계시켜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향토자원 30개를 분야별로 보면 농산물이 17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통공예와 전통식품 등 기타특산물 4개, 수산물 3개, 축산물 2개, 임산물 1개 등의 순이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민간전문가로 실무평가단을 구성해 발굴자원의 향토성, 산업화 가능성, 사업추진체계 및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해 선정했다"며 "이들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번에 선정된 향토산업육성사업

◇강원도(2개) ▲인제곰취 명품화 클러스터사업 ▲고성힐링(Healing)식품산업육성사업

◇충북(3개) ▲옥천 참옻대중화 사업 ▲증평삼가공명품화사업 ▲충주사과벌꿀을 활용한 지역브랜드산업화육성

◇충남(3개) ▲태안소금 고부가가치 명품화사업사업 ▲보령 머드 고구마 고부가가치 사업 ▲금산인삼가공 명품화사업

◇전북(6개) ▲천일염이 빚은 곰소젓갈 명품화 ▲임실치즈를 활용한 체험관광육성 ▲녹색 통곡물의 산업화 ▲익산 고구마 가공산업 육성 ▲자생화 체험관광단지 조성을 통한 신동력사업 육성 ▲우리땅 정읍귀리 명품화

◇전남(5개) ▲무산 김.매생이 6차산업 활성화 ▲친환경 단호박 건강식품 육성 ▲친환경 고품질 장성 잔디 명품화 육성 ▲득량만 키조개 다변화산업 육성 ▲명품 무안마늘 가공식품산업 활성화사업

◇경북(5개) ▲특수미 명품화 사업 ▲안동마 융복합화 사업 ▲명품 영주삼계탕 육성 글로벌화 사업 ▲죽장가시오가피 부가가치화 육성사업 ▲고부가 청도감물염색 제품개발 및 도농융합 구축사업

◇경남(3개) ▲나전칠기 부흥사업 ▲함양 산양삼 브랜드 육성사업 ▲산청 한방약초 힐링타운 육성사업

◇제주(2개) ▲세계자연유산 검은오름이 빚은 블랙진미 ▲제주 감귤명주 산업화 사업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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