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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링컵 사나이' 박주영, 맨시티전 벤치 탈출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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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박주영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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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칼링컵 사나이’ 박주영(26·아스널)이 이번에는 아르센 벵거 감독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오는 3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011-2012시즌 칼링컵 8강전을 치른다.
박주영에게 칼링컵은 잊지 못할 기억이다. 그는 영국무대 진출 후 칼링컵을 통해 첫 선발출전과 데뷔골의 영광을 누렸다. 지난 9월 슈르즈버리타운과 치른 칼링컵 32강전은 박주영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었다. 당시 71분간 출전기회를 얻은 박주영은 비록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3-1 승리에 기여했다.

영국무대 데뷔골은 칼링컵 16강에서 터뜨렸다. 지난 달 26일 볼턴과 칼링컵 16강전에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후반 11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팀 동료 아르샤빈의 침투 패스를 받은 박주영은 각도가 다소 부족한 상황에서 반대편 골문을 노리는 감각을 선보였다. 경기 후 아르센 벵거 감독은 “박주영이 동료들과 연결 동작에서 지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움직임도 훌륭했고 마무리는 환상적이었다"고 극찬을 쏟아냈다.

박주영은 팀 내 포지션 경쟁자인 반 페르시의 맹활약에 가려 아직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정규리그서 13골을 터뜨린 반 페르시는 최근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아스널의 무패행진을 이끌고 있다. 아르센 벵거 감독도 최근 ESPN과 인터뷰를 통해 “반 페르시가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어 박주영과 샤막이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남은 시즌이 길고 우리는 많은 경기를 뛰어야 한다”며 “모든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주영은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르세유(프랑스)전을 마지막으로 한 달 여간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다. 칼링컵에서 만큼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주영이 이번 경기에서도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산소탱크’ 박지성(30)이 속한 맨유는 다음 달 1일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2부리그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칼링컵 8강전을 치른다.

박지성은 리즈유나이티드와 칼링컵 32강에서 도움 2개, 올더숏타운과 16강전서도 도움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주말 뉴캐슬과 정규리그에 결장했던 박지성이 이번 경기서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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