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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바이오株 실적까지 받쳐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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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흑자전환 주가탄력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올해 증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주가 움직임을 나타냈던 엔터주와 바이오주들이 실적도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가장 큰 '흠'으로 지목됐던 실적이 받쳐주기 시작함에 따라 향후 주가 움직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터주 가운데 웰메이드 , 초록뱀미디어 , 키이스트 , 예당 등이 3분기 들어 흑자로 전환했다. 바이오주 중에서는 아미노로직스 , 마크로젠 , 젬백스 등이 적자경영에서 벗어났다.
3분기에 6억16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한 웰메이드는 같은 기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3.39% 급증한 38억58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6억2500만원을 기록해 역시 흑자로 돌아섰다.

초록뱀은 3분기에 매출 35억3000만원, 영업이익 2억6000만원, 당기순이익 3억3000만원으로 올해 들어 최대 실적을 올리며 3년 만에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가 증가했다. 지난 2분기 매출액이 3억원에 못미치는 바람에 상장폐지 실질심사대에 오를 뻔했던 걸 감안하면 더욱 값진 실적이다.

키이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억8200만원, 1억7300만원을 기록해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2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예당은 자회사인 테라리소스와 함께 나란히 적자에서 탈피했다. 예당은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3억2970만원, 3841만원을 기록했고, 테라리소스는 4억1552만원, 15억5141만원을 나타냈다.

바이오주들의 실적 개선도 눈에 띈다. 마크로젠은 3분기 당기순이익 17억4300만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16억1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597% 급증했다. 매출은 31.3% 증가한 72억16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마크로젠은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유전자분석 매출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33% 성장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바이오주 상승세를 주도했던 젬백스도 흑자전환 회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젬백스는 3분기 당기순이익 1억82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적자를 지속하긴 했으나 그 폭은 크게 줄었다. 3분기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85.7% 감소한 2억29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86.66% 불어난 56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젬백스는 올해부터 항암백신 관련 첫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어 향후에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미노로직스는 3분기 영업이익 28억2900만원, 당기순이익 38억96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아미노로직스는 분기 매출 3억원 미만으로 상장폐지 실질심사 후보로 지정돼 거래가 정지됐으나, 하루만에 관련 사유를 해소해 거래가 재개된 바 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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