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스웨덴의 한 장난감 체인점에서 일명 '거식증 바비인형'이라고 불리는 인형이 등장,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웨덴의 영문 매체 더로컬은 "거식증 바비인형이라고 불릴 정도로 마른 인형이 등장해 스웨덴 학부모들의 비난이 쇄도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이 인형은 기존의 일반 바비인형이 배는 뚱뚱해 보일 정도로 마른 체형을 지니고 있었던 것. 특히 팔보다도 가늘고 앙상한 다리는 그야말로 놀라움 그 자체.
루터는 아이들이 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 '심하게 마른 체형'이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는 걱정이 들어 사진을 찍은 후 주위 학부모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한편 잇따른 언론보도와 학부모들의 거센 항의로 논란이 커지자 장난감 체인점 6곳 등에서 판매되던 해당 인형은 지난 18일 전량 회수 조치됐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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