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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둔화된 3분기 성장세.. 상하이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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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중국 주식시장 주가지수가 18일 하락 마감했다. 유럽 재정적자 위기가 쉽게 해결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된 가운데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33%(56.92포인트) 하락한 2383.49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 CSI300지수는 2.8%(74.74포인트) 내린 2592.21을 기록했다.
오전 발표된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2년간 가장 둔화된 전년동기대비 9.1%를 기록해 예상치 9.3%를 밑돌았다. 정부의 긴축정책과 미국·유럽 경제 침체로 수요가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9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모두 시장 전망치를 넘어섰다.

한편 이번 주말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총리실 대변인을 통해 “EU 정상회담에서 유로존 부채문제의 결정적 해결책이 나오기를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훨씬 긴 시간과 실행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최대 석유·석탄 생산업체인 페트로차이나(중국석유)와 장시동업이 각각 1.9%와 4.3% 하락했고 안후이콘치시멘트도 5.4% 내리는 등 자원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기업 완커도 2% 하락하는 등 부진했다.
웨이웨이 화시증권 애널리스트는 “경제성장률이 딱히 나쁘게 나온 것은 아니지만 유럽 재정위기가 여전히 증시를 긴장시키는 요인”이라면서 “시장에 유동성이 마른 것 역시 반등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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