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BDI는 지난 11일 2106포인트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7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연중 최고치로 지난해 12월 9일(2111포인트)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해운업계는 이달 말부터 곡물 출하시즌, 동계 성수기를 맞이하며 건화물 수송물량이 점차 증가, BDI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겨울철은 철광석, 석탄 등의 수요가 급증하는 벌크선 시황의 전통적 성수기다.
지난해 평균 2758포인트를 기록한 BDI는 올해 2월 1000포인트 붕괴 직전까지 급락했으나, 하반기 들어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 7일 올해 처음으로 2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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