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사는 지금 혹한기 훈련
컨테이너시황 비수기 맞아 노선 감축 등 수급조절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해운사들이 겨울채비에 나섰다.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드는 컨테이너부문에서 노선을 축소하며 수급조절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겨울철은 수출상품을 실어 나르는 컨테이너시황의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힌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MM HMM close 증권정보 011200 KOSPI 현재가 19,580 전일대비 250 등락률 -1.26% 거래량 1,016,345 전일가 19,830 2026.05.14 13:01 기준 관련기사 HMM, 본점 소재지 부산으로…임시주총서 가결 HMM 나무호 두바이항 도착…화재 원인 조사 본격화 같은 종목인데 수익이 다르다고? 스탁론 투자자들은 답을 알고 있다 은 이달부터 아시아~미국 서부지역을 연결하는 PCE서비스를 중단했다. 현대상선이 싱가포르 APL, 일본 MOL과 함께 얼라이언스 형태로 공동운항하는 이 노선에는 APL 소속 3500~41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선박 6척이 투입돼왔다.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4 13:01 기준 관련기사 HMM, 본점 소재지 부산으로…임시주총서 가결 HMM 나무호 두바이항 도착…화재 원인 조사 본격화 같은 종목인데 수익이 다르다고? 스탁론 투자자들은 답을 알고 있다 이 포함된 'CKYH얼라이언스' 소속 해운사들도 내달부터 SJX 등 일부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다. 아시아에서 출발해 미국 롱비치, 오클랜드 등을 연결하는 SJX서비스에는 한진해운 5척, COSCO 1척 등 4000TEU급 6척이 투입된다.
이 같은 노선감축은 컨테이너선사들이 매년 이 시기마다 시행해온 비수기 노선조정 '윈터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미주 및 유럽으로 향하는 크리스마스, 신년연휴 물량의 수송이 완료되고 계절적 비수기가 코 앞으로 다가오자, 해상물동량이 급격히 줄어들 것에 대비한 해운사들이 수급조절에 나선 것이다.
이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을 비롯한 글로벌 해운사들은 중국 국경절 연휴를 전후로 일부 노선을 일시적으로 감축, 운용 선복량을 10~20%가량 줄인 상태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 선사는 내달 이후 본격적인 윈터프로그램 가동을 통해 추가적인 노선 감축도 단행할 예정이다.
현대상선 영업팀 관계자는 “이미 아시아~미주항로에서 선복량을 10%이상 줄이는 등 주요항로를 중심으로 권역별로 채산성이 맞지 않는 서비스들은 일시적으로 정리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진해운 관계자 또한 “매년 이 시기면 겨울철 비수기를 대비해 가동하는 노선조정”이라고 언급했다.
컨테이너 선사들이 노선 감축에 나선 반면, 철광석, 석탄 등 건화물을 운반하는 벌크선사들은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영업활동을 강화하는 등 물량 확보 준비에 나선 상태다. 팬오션 팬오션 close 증권정보 028670 KOSPI 현재가 6,110 전일대비 10 등락률 -0.16% 거래량 3,849,588 전일가 6,120 2026.05.14 13:01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팬오션, 실적 개선 지속 전망…목표가↑" "국내 선박 8척 호르무즈 해협 내 위치…장기운송 불가능 매출 줄듯" [특징주]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운임↑…해운주 '상승' 관계자는 “시장에 이미 활동 중인 선박들이 많은 만큼, 용선(빌린 배)을 늘리거나 하기보다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영업활동을 더욱 강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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