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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바닥'의 확인..반등 기대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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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국내 주식시장의 전일 급락으로 '단기 바닥'이 확인됐으며 반등에 대한 기대를 가져볼 만 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김현준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6일 주식시장이 단기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개인 투자자들의 투매성 매물 출회와 외국인 투자자의 선물·옵션 포지션의 상승 베팅이 그 근거"라고 진단했다.
전날 개미들이 상대적으로 선호하는 코스닥이 8.28% 폭락해 코스피(-2.64%) 대비 부진했고 코스피 중소형주 역시 각각 5.02%, 7.76% 하락해 대형주(-2.12%)에 비해 타격이 컸다. 개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강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그는 "선물과 옵션 시장에서 외국인은 국내 증시의 상승에 베팅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변동성 지수(VKOSPI)가 2009년 3월 이후 세 번째로 높은 46.16을 기록할 정도로 변동성이 높았던 와중에도 추가 급락 가능성을 낮게 본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날 선물을 7321계약 순매수했는데 2500계약의 미결제약정 감소를 감안하면 지난 23일 1만계약 순매도 포지션에 따른 환매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옵션시장에서는 210풋옵션을 중심으로 121억원 규모 풋옵션을 순매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유럽 재정위기 해결 기대가 높아지며 야간선물이 약 4% 상승한 가운데 28~29일 예정된 핀란드와 독일의 유럽재정안정기금 증액 의결에 대한 표결을 앞두고 추가 상승 베팅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상승폭에 대한 기대는 1800 내외로 낮출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경기둔화를 우려해 구리를 비롯한 금속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 증시에서 개별 종목을 중심으로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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