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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 LPGA '최연소우승'<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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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장타소녀 나비스타LPGA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 이미나 6위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16세 장타소녀' 렉시 톰슨(미국ㆍ사진)이 미국프로골프(LPGA)투어 '최연소우승'을 일궈냈다.

5타 차 선두로 출발한 톰슨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골프트레일(파72ㆍ6607야드)에서 끝난 나비스타LPGA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최종일 2타를 더 줄여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작성하며 2위 재미교포 티파니 조(25ㆍ12언더파 276타)를 5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지난해 불과 15세의 나이로 프로무대에 데뷔한 톰슨은 1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하며 '수퍼루키'로 등장했다. 지난 2월 만 16세가 된 톰슨은 또 2005년 5월 사이베이스클래식에서 당시 만 18세9개월17일 만에 정상에 오른 폴라 크리머(미국)의 역대 LPGA '멀티 라운드 이벤트' 최연소 우승 기록도 경신했다.

3라운드까지 2위를 달렸던 이미나(30ㆍKT)는 오히려 1타를 까먹어 공동 6위(9언더파 279타)로 밀렸다. 한국은 재미교포 제니 신(29ㆍ한국명 신지은ㆍ아담스골프)이 공동 8위(8언더파 280타)에 올라 '톱 10'에 진입했다. 기대를 모았던 최나연(24ㆍSK텔레콤)은 16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공동 18위(5언더파 283타)를 차지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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