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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오성진, "外人 배터지게 먹은 韓시장 집중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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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가 사흘 내리 2% 이상 급락하며 시가총액 86조원이 증발했다. 4일(현지시각) 미국 주식시장이 2008년 12월 이후 최대 폭 떨어지면서 향후 시장 전망은 더 어두워졌다.

5일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는 현금화가 매우 쉽고 외국인이 그동안 '배터지게' 먹었던(수익률이 높았던) 시장"이라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의 차익실현 욕구가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시장 하락폭에 견주어 한국 시장이 10% 더 빠진다고 보면 1950선"이라며 "코스피 2000이면 주가수익배율(PER)은 9배 수준으로 저가매력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한국 기업의 실적이 견조한 상승세를 보여 왔다는 점이 주식시장 저가매력을 높이는 요소다.

현대증권은 코스피 추가 급락 시 내부적 수급이 개선되며 시장을 받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기금의 매수에 학습효과에 힘입어 저가매수에 나설 개인 투자자까지 존재하는 덕분.

오 센터장은 "최근 미국 제조업지수와 소비심리가 저조한 이유는 7월 유럽재정 위기와 자국 부채한도 조정 문제 때문"이라며 "8~9월 경제지표를 주목하라"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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