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본사는 지난 2일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총 301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공식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출자비율이 50%인 해외 합작사 실적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대·기아차가 발표한 319만대 보다 52만대 많은 수치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가 사상 최초로 도요타를 제치고 4위로 올랐다는 내용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업체들의 실적 발표 기준이 달라 판매실적에도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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