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컴바인윌, "최대주주지분 55% 계속 유지할 것"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코스닥 2차 상장을 준비중인 컴바인윌홀딩스가 최대주주의 책임경영을 강조하며 다른 중국기업들과 차별화에 나섰다.

23일 사이먼 치우(Simon Chiu) 컴바인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증시에 상장후 최대주주의 지분 55.02%는 변동없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된 컴바인월은 주식예탁증서(DR) 상장이 아닌 원주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들어올 예정이다. 보호예수된 지분이 없어 이론상 상장후 바로 매각이 가능하지만 지분변동 의사는 없다고 강조했다.

치우 COO는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된 후에도 최대주주들은 단 한주도 매각한 적이 없다. 오히려 100만주를 추가 매수했다"며 "한국 증권시장에서 책임경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고섬의 회계문제로 중국기업들의 불신이 계속되는 가운데 컴바인윌은 겹겹이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원주를 직접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고 6개월 이내 한국인 사외이사도 선임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증시에서는 24시간 공시가 가능하지만 국내 투자자를 위해 공시 가능 시간도 변경했다. 그는 "주주총회를 통해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공시할 수 있는 시간대를 일치시켰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상장과 더불어 기존에 설립한 한국지사를 통해 교역규모도 늘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치우 COO는 "한국지사에서는 노트북용 카메라와 자동차 후방 카메라 몰딩 제품을 수주해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 증권시장과 제조업 시장에 모두 기여하는 외국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컴바인윌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30일과 다음달 1일 청약을 실시한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