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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건설, 캄보디아서 300억원 규모 도로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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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극동건설이 캄보디아에서 연이은 수주 소식을 전하고 있다.

23일 극동건설은 총 연장 106km 규모의 캄보디아 31·33번 국도 개선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2004년 트라팡-캄폿 간 도로공사 수주 이후 4번째로 공사금액은 약 300억원이다.
박수동 극동건설 토목해외담당 상무는 “그동안 3차례나 성공적으로 공사를 완료해 캄보디아의 신뢰가 높아져 앞으로도 사업 수주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최근 베트남 ‘민릉~투바이’도로공사에 이어 이번 캄보디아 도로공사를 연이어 수주하는 등 앞으로도 해외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극동건설은 지난 4월 ‘양국간 우호관계 증진 및 교통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등급인 대십자(Grand Cross) 훈장을 받았다. 이어 한달 뒤인 5월에는 캄보디아 훈센 총리와 송인회 회장의 면담을 통해 협력사업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극동건설이 수주한 캄보디아 31,33번 도로공사 위치도 / 극동건설

극동건설이 수주한 캄보디아 31,33번 도로공사 위치도 / 극동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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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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