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박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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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은 최근 동반성장위원회가 신청 받은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간장 등 장류가 포함된 것과 관련해 "간장사업을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내비쳤다.
박 사장은 1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중견기업위원회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샘표가 연 매출이 2000억원으로 60% 이상이 간장이다. 규제를 할 때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분류하고 다시 중견기업에 맞는 정책을 써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이어 "동반성장위에서 정하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분류를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대기업(중소기업 적합업종)의 적용은 맞는데 중견기업까지 해서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박 사장은 "정부가 대기업에 여러가지 규제를 하고 있는데 중견기업도 그 규제들이 그대로 해당된다. 기본적으로 중견기업이 대기업과 다르다는 것을 인식해달라"면서 "중견기업만의 카테고리를 도입하자고 주장하는 것이다. 거기에 맞는 규제를 하고 지원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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