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홈플러스, '맞춤형 지원'으로 협력사와 동반성장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동반성장본부 출범 … 자금·경영 지원 등 6대 동반성장 체계 구축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홈플러스가 2500여개 협력회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동반성장본부'를 신설하고 중장기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각 협력사들이 가장 절실히 필요로 하는 부분을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에 초점을 두고 ▲자금 지원 ▲경영 지원 ▲상품개발 및 수출 지원 ▲물류효율화를 위한 협력 및 기술 지원 ▲교육 지원 ▲공정거래 등 6대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했다.
우선 홈플러스는 기존의 벤더 파이낸싱(Vendor Financing) 뿐 아니라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협력회사의 규모나 사정에 맞춰 다양한 자금지원 방안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또 현실적으로 품질관리 컨설팅 비용을 부담할 여력이 없는 중소 협력사들에게 연 1500회 이상의 전문기관 품질안전 컨설팅을 제공하고, 홈플러스 상품품질관리센터 내부 전문가 인력을 통해 연 4000회 이상 품질 및 위생 안전기술을 지원해 상품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기존 해외 테스코 매장에 상품을 납품하고 있는 협력사의 수출물량을 높이는 한편, 매달 상하이와 홍콩 테스코 인터내셔널 소싱 오피스(International Sourcing Office)에서 열리는 테스코그룹 구매 상담회에 국내 우수 중소기업을 소개해 해외진출을 돕는다.
협력사의 물류 효율화를 위한 협력 및 기술 지원도 이뤄진다. 협력회사가 개별적으로 물류센터에 물건을 납품하는 대신 공동 배송하는 선행물류(Primary Distribution)를 확대해 소량 납품업체의 물류비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납품 대기시간도 단축하게 된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오는 7월7일 인천 무의도에 대지면적 2만4000평, 연면적 4400평 규모로 개원하는 최첨단 시설의 리조트형 아카데미 '홈플러스 아카데미'를 협력회사 인재양성의 메카로 만들어 연간 1만5000여명 이상의 협력사 임직원들을 교육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특히 이번 동반성장본부 출범을 계기로 협력사와의 실질적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상품매입 총괄임원과 100여개 협력사 CEO가 1대 1로 만나 경영전략을 모색하는 'Top to Top 미팅'을 연 2회 이상 실시하고 소비 트렌드와 상품 선호도 등 최신 고객분석 자료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내부적으로는 공정거래를 강화하기 위해 동반성장본부 산하에 기존 공정거래사무국을 총괄체제로 확대하고, 임직원들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이행실적을 경영평가에 반영하게 된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협력회사는 우리가 소중히 존중해야 할 고객인 만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고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초를 만들어 동반성장의 길을 함께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내년 의대 증원, 최대 '1500명선'…법원 제동에 "성실히 근거 제출할 것"(종합) "너무 하얘 장어인줄 알았어요"…제주 고깃집발 '나도 당했다' 확산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