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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해외진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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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아제르바이잔에 캠퍼스 설립 추진…‘과학발전에 긍정적’ VS ‘기술 유출 우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KAIST가 대전의 2개 캠퍼스와 함께 국내·외로 4개의 캠퍼스를 더 추진하고 있어 결과에 따라 국내 최대 규모 대학까지 넘보고 있다.

KAIST는 대전시 유성구 구성동의 기존 캠퍼스를 비롯, 2009년 3월 한국정보통신대학교와 통합해 문지동캠퍼스가 들어섰다. 최근엔 세종시에 세종캠퍼스를 두는 협약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맺었다.
2015년까지 들어설 세종캠퍼스엔 161만㎡의 땅에 자연과학 중심 융합대학원과 융·복합 의과학연구원, 생명과학대학, 이노베이션 그린 테크놀로지 연구시설, 과학기술전략정책대학원, 산학연 협력단지 등을 둘 계획이다.

이밖에 인천 청라경제자유구역에도 서울대와 함께 ‘국제 BIT-PORT’를 만들어 2014년말쯤 정보기술과 에너지 등에 주력하는 연구시설을 둘 계획이다.

해외캠퍼스 추진도 되고 있다. 대상지는 아제르바이잔과 미국 뉴욕이다. 아제르바이잔캠퍼스는 아제르바이잔정부가 KAIST 과학기술인력교육시스템 도입을 원해 대학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쪽으로 이뤄진다.
뉴욕캠퍼스는 뉴욕시 마이클 블룸버그시장이 서남표 총장에게 편지를 띄우면서 추진되고 있다. 구체적 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KAIST의 선진국 해외진출이란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해외캠퍼스 진출 등을 두고 KAIST는 10일 전체 교수회의를 열어 4개 국·내외 지역에 설립을 추진 중인 캠퍼스확장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뉴욕캠퍼스 추진과 관련, KAIST가 사업추진 타당성, 사업내용, 규모, 운영비 등을 담은 의향서를 만드는 중으로 확인됐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안 등이 마련되면 뉴욕캠퍼스 추진이 한결 쉬울 것이란 게 주대준 대외부총장의 설명이다.

KAIST의 캠퍼스확장에 대해 학내에선 우리나라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외국이 우리 과학연구시스템을 도입하려는 것 아니냐는 긍정적 반응과 함께 너무 많은 캠퍼스 확장을 벌인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들은 KAIST 과학기술인력 교육시스템의 해외진출이 우리나라 과학기술발전에 플러스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KAIST기술이 외국으로 빠져나갈 것이란 반대의견도 만만찮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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