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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파이터', 해외 1억달러 수익…국내에서도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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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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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백업 선수 출신의 복서가 세계 챔피언에 도전하는 감동실화 '파이터'가 전세계 1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거두며 흥행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전설적인 아일랜드 복서인 미키 워드(마크 월버그)가 트러블메이커형 디키 에클런드(크리스찬 베일)와 함께 가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이 영화는 '아카데미 수상작 흥행 실패'라는 영화계 속설을 깨고 국내에서도 흥행몰이를 예고 하고 있다.
'파이터' 최근 제작비 2천5백만 달러를 넘으며 '각종 설문 1위', '검색어 순위 1위' 등 해외에서의 다양한 화제를 국내로 몰아오고 있다. 이같은 이유 때문인지 '파이터'는 대규모 시사 이후 크리스찬 베일을 향한 국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이 '다크나이트' 때를 능가하며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마크 월버그와 크리스찬 베일, 두 블록버스터 히어로의 연기변신으로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이 영화는 어려운 성장 배경을 딛고 백업선수에서 챔피언으로 거듭난 미키 워드의 드라마틱한 삶으로 각종 시상식의 노미네이트와 수상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10일, 미국에서 4개관, 제한 개봉으로 시작, 와이드 릴리즈 이후 박스오피스 4위까지 단숨에 올라온 '파이터'는 무려 두 달 동안이나 10위권 내에서 롱런하며 꾸준히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2월 28일까지 전미 개봉 누적스코어는 9천만 달러를 돌파, 제작비 2천5백만 달러를 일찌감치 훌쩍 넘어섰다. 이후 영국에서 역시 지난 2월 둘째 주에 개봉,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340만 달러라는 흥행수익을 거두고 있어, '파이터'의 전세계 수익은 현재 1억 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파이터'의 흥행 스코어는 '록키'시리즈, '밀리언 달러 베이비'에 이어 복싱 영화 중 역대 흥행 5위, 역대 스포츠 영화 흥행 8위를 달리고 있어, 복싱 영화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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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가 이처럼 인기를 얻고있는 이유는 남성만이 선호하는 영화로 인식되던 기존의 복싱 영화들과는 달리 ‘가족’이라는 울타리 내의 '감동'을 주테마로 삼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시사회 이후 많은 여성 관객들에게도 높은 만족도와 추천도를 기록, 복싱 영화 그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아들었다.

또 복싱계의 전설로 불리는 복서 미키 워드의 실제 이야기를 영화화해 '실화'가 주는 감동의 위력을 더하고 있다. 특히 미국 개봉 당시에도 화제가 됐던 바 있는 복싱 경기 장면은 국내 관객들의 리뷰에도 가장 많이 등장하는 대목. 아드레날린이 쏟아져 나올 법한 실감나는 액션들과 마치 복싱 경기장에 있는 듯한 박진감 넘치고 짜릿한 영상미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블록버스터 히어로들이 선사하는 무한한 감동과 누구나 공감할 진한 가족애, 박진감 넘치는 복싱 장면으로 무장한 '파이터'는 단순한 실화의 감동을 넘어서 재미와 오락성까지 두루 갖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 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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