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 노민우 "김희애·윤제문, 제일 긴장되는 선배" 왜?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김희애, 윤제문 선배 앞에만 서면 너무 긴장된다."

노민우는 21일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마이더스' 제작발표회에서 김희애와 윤제문 앞에서 서로 다른 이유로 긴장되는 이유를 밝혀 눈길을 모았다.

노민우는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 가운데 김희애, 윤제문 선배 앞에 서면 가장 긴장된다"며 "윤제문 선배는 그 눈빛이 너무 무서워서 그렇고 김희애 선배는 너무나 아름다워서 가슴이 설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애는 옆에서 "노민우가 동생 역으로 나온다. 절대 아들 역이 아니다"고 웃으며 "너무나 섬세해서 내 헤어스타일의 변화를 금세 알아차린다. 그래서 촬영장에 와서 스타일이 괜찮은 지 아닌지를 노민우에게 컨펌받는다"고 밝혔다.

노민우는 극중에서 인진그룹 아들이자 유인혜(김희애 분)와 유일하게 어머니가 같은 유명준 역을 맡았다. 아버지에 대한 반감으로 방탕한 생활을 하던 그에게 말기암이 찾아오고 그와 동시에 따뜻한 간호사 정연(이민정 분)이 그의 마음 속에 들어온다.

'마이더스'는 다른 사람이 아닌 내 마음 속에 감춰져 있는 돈과 인간의 욕망, 사랑을 그려간다. 드라마 '허준', '올인', '주몽' 등 인기드라마를 집필한 최완규 작가와 드라마 '타짜'의 강신효 PD, '자이언트'의 이창민 PD가 의기투합했다. 장혁 김희애 이민정 이덕화 천호진 윤재문 여호민 김성오 노민우 한유이 등이 출연한다. 오는 22일 오후 9시55분 첫 방송.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스포츠투데이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