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재정된 '산재예방의 달인'은 기업 및 재해예방단체 등 각계 안전보건업무 종사자 가운데 산재 예방에 지대한 공로를 한 사람을 매월 선정, 시상하는 제도이다.
김진현 안전지역장은 당시 관리직이 전담하던 안전관리 업무를 맡은 최초 현장 출신으로 현재 삼성중공업 사내명장 30여명 중 안전분야에서 유일한 명장이다.
김 안전지역장은 세심한 현장관찰과 자기개발을 통해 6시그마 기법을 적용한 안전 시스템으로 위험유발 기회수와 유해요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했다고 고용부는 전했다.
특히 조선업계 세계 최초로 안전 체험교육관을 기획해 건립했다. 이곳에서는 작업현장과 동일한 밀폐블록, 가설 발판 등이 갖춰져 리모콘 크레인을 직접 운영해보면서 현장 적응훈련을 받을 수 있다.
김 안전지역장은 안전 작업 미준수 등 작업자의 개인별 안전 위반 데이터를 수치화하는 5대 위반 스티커 제도를 도입해, 현재 확대중이다.
현장에서 '안전박사' 혹은 '아이디어 뱅크'로 불리는 김 안전지역장은 "모두가 매일 매일 안전하게 집으로 귀가하는 것"이 바람이라면서 "달인으로 선정되고 보니 부족하기만 한 자신의 능력을 더욱더 채찍질하지 않을 수 없다"며 소감을 밝혔다.
고용부는 이날 오후 고용부 고용노동부 소회의실에서 산재예방의 달인 인증패를 수여한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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