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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석유제품 적발 급증..지난해 104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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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유사석유제품을 사용해 적발된 건수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강창일 민주당 의원이 14일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 유종별 유사석유제품 적발 현황'에 따르면, 적발 건수는 2008년 611건에서 2009년 562건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해 1048건으로 전년대비 46.3% 급증했다.
유종별로는 유사휘발유 적발 건수의 경우 지난 3년 간 543건이었지만, 유사경유 적발 건수는 1675건으로 3배 이상 많았다.

강 의원은 유사경유 적발 건수가 많은 이유로 화물, 승합차 등 생계형 차량이 많고 휘발유 보다 소비량이 많기 때문에 기름값 인상에 따른 체감도가 더 큰 것으로 분석했다.

강 의원은 "연료별ㆍ차종별 자동차 등록대수와 석유제품 소비량을 비교하면, 휘발유 차량은 연간 약 7배럴을 소비한 반면에 경유 차량은 약 20배럴을 소비해 생계형 경유차 운전자의 경제적 부담이 더 클 수밖에 없다"며 "경유 상승폭만큼 운송비 상승은 불가피하고 이는 곧 제품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고유가 대책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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