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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길]50만원이면 새 옷 입고 고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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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G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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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명절에는 가족들과 친지 등 편한 사람들을 주로 만나는 시기다 보니, 옷차림에 신경쓰기보다는 '그저 편하면 제일이다'는 생각으로 옷을 입기 쉽다. 그러나 명절일수록 깔끔하고 단정하게 입지 않으면 예의를 모른다는 핀잔을 들을 수도 있다. 편안하면서도 격식있는 '센스만점' 명절 옷차림은 무엇일까.

올 설에는 남녀 정장 상ㆍ하의 한 벌 구매시 평균 약 40만~50만원 가량의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인다.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백화점의 명절맞이 기획전이나 50% 이상 할인행사를 하고 있는 아울렛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차례를 지낼 때는 격식에 맞게 입더라도 이동하거나 외출 시에는 따뜻한 아웃도어 제품을 덧입는 것도 센스다.
신사복 마에스트로의 최혜경 디자인 실장은 "예의를 갖추어야 하는 자리에는 아래위 한벌의 수트나 재킷을 입는 것이 원칙"이라며 "수트를 입을 때 타이를 매지않은 노타이룩을 연출하거나, 재킷과 바지를 따로 입는 세퍼레이트 룩을 연출하면 지나치게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격식을 차릴 수 있다"고 말했다.

새해 첫날, 웃어른께 인사를 드릴 때나 차례를 지낼 때는 단연 예의를 갖추어 수트를 입는 것이 좋다. 이 때 상복을 연상시키는 블랙 컬러 수트보다는 네이비나 그레이 수트를 입어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낫다.

셔츠는 화이트나 스카이 블루 셔츠를 입자. 타이는 사선 무늬나 무늬가 없는 것을 매고, 동물 무늬 등의 프린트가 들어간 타이는 피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슬림한 1버튼 수트는 다소 가벼운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고 2버튼 수트를 입는다.
또한 네이비 블레이저에 브라운 팬츠를 입으면 더욱 멋스러워 보일 수 있다. 여기에 깃이 높은 셔츠를 입는다면 굳이 넥타이를 하지 않아도 격식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더구나 블레이저는 포멀한 분위기와 캐주얼한 느낌을 모두 살릴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편이며 폴라넥 셔츠와 매치해도 매력적이다.

이번 봄 유행할 것으로 보이는 브라운 컬러 아이템을 활용해도 좋다. 브라운 컬러의 모직 소재 재킷을 입고 안에는 얇은 니트웨어를 입자. 또한 편안하고 차분한 그레이톤의 카디건과 같은 계열의 셔츠를 매치하면 활동성도 확보하면서 너무 가볍지 않은 느낌을 줄 수 있다. 바지는 베이지색의 면바지나 역시 모직 소재의 바지를 입으면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면서도 어느 정도 격식을 갖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신발은 운동화보다는 로퍼나 끈이 있는 구두가 적당하다.

여성의 경우 활용도가 가장 높은 아이템은 카디건이다. 카디건은 그 자체로 겉옷과 이너웨어의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재킷이나 트렌치코트 등의 겉옷 안에 입거나, 기온이 높을 경우 티셔츠나 블라우스 겉에 입어 겉옷으로 활용할 수 있다.

카디건은 어두운 컬러보다는 밝고 화사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남성과 자연스럽게 커플 분위기가 나도록 브라운이나 베이지 컬러도 좋고, 이번 봄 최대 유행 패턴인 체크가 들어간 카디건도 추천할 만하다.

활동하기에는 바지가 편하지만, 아무래도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치마가 낫다. 스커트는 길이가 너무 짧은 스커트나 다소 타이트한 스커트는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더러 활동하기에도 불편하다. 무릎 정도의 길이에 움직임이 편한 A라인 스커트가 적당하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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