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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해병대 입대, 일이 너무 커져서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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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해병대 입대, 일이 너무 커져서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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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배우 현빈이 해병대에 입대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현빈은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제작보고회에서 "해병대에 입대하게 됐는데 어떤 기분인지 궁금하다는 말에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사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가는 군대인데 너무 일이 크게 보도된 것 같아 부끄럽다"며 "적은 나이가 아닌 만큼 열심히 입하겠다"고 전했다.

현빈은 최근 해병대에 지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눈길을 끈 바 있다. 이후 높은 점수로 해병대에 합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3월7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할 예정이다.

한편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에서 현빈과 임수정은 이별을 앞둔 결혼 5년차 부부로 출연했으며 '여자, 정혜' '멋진 하루'의 이윤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영화는 남자가 생겨 집을 나가겠다는 여자(임수정 분)와 세심한 배려로 속마음을 알 수 없는 남자(현빈 분)의 심리를 그렸다. 2월 24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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