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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美 금융주 부진·中지표에 일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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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20일 아시아 오전 주식시장은 이날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와 전일 뉴욕주식시장의 하락마감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18.94(1.13%) 하락한 1만438.16엔에, 토픽스지수는 9.0(0.96%) 하락한 927.87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전일 뉴욕 주식시장이 지표와 기업실적의 기대 이하 부진으로 하락하면서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감됐다. 대형은행 골드만삭스와 웰스파고의 실적이 부진하면서 금융주가 일제히 내렸고 지난해 12월 주택착공건수도 1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 영향으로 도쿄 주식시장도 하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미쓰비시상사(1.2%), 캐논(2.4%), 닌텐도(3.8%), 도쿄일렉트론(3.3%)이 하락했다.

세키구치 겐지 미쓰비시UFJ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미국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지만 여기에는 주택시장의 취약성이라는 맹점이 있었다”면서 이날 주가 후퇴의 이유를 분석했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5분 현재 전일대비 14.35(0.52%) 내린 2743.75에 거래되고 있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전후해 주식시장에 경계감이 확산됐다. 미즈호증권은 중국의 급격한 물가상승세로 당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긴축으로 원자재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장시동업이 2.2% 하락하는 등 관련주가 내렸다. 상하이푸둥개발은행, 공상은행 등 금융주도 약세다. 18일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시중 여신증가율이 '비정상적'으로 높다면서 통화량의 합리적 조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웨이웨이 웨스트차이나증권 애널리스트는 “12월 물가상승에 대해서는 시장에 어느 정도 컨센서스가 형성되어 있었기에 효과는 크지 않았다”면서 “시장의 관심은 최근 폭설 등으로 1월 경제지표가 어떻게 나올 것인지에 더 쏠려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만 가권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도 각각 0.6%와 1.0%씩 하락중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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