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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 파출부, 홧김에 주인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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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미국 뉴욕에서 알몸으로 청소 등 집안일을 대신해주는 한 누드 파출부가 살인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고.

뉴욕 데일리 뉴스는 누드 가사도우미 토머스 코데로(41)가 고객인 법무사 존 콘리(50)의 아파트에서 흉기로 그를 살해해 기소됐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데로는 누드 파출부 알선 사이트 ‘렌트보이닷컴’에 구직 광고를 올렸다.

사건이 일어난 것은 지난 2001년 10월 6일. 코데로는 콘리의 아파트를 청소해주러 갔다. 그러나 청소는 뒷전, 아파트는 남자와 남자의 뜨거운 밀회 현장으로 탈바꿈했다고.

코데로는 “콘리가 침대에서 너무 거칠게 굴어 흉기로 살해하게 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는 “침실 밖으로 나가고 싶었으나 콘리가 놔주지 않아 겁먹은 나머지 흉기로 그를 살해하기에 이른 것”이라고.

콘리가 침대에서 죽어가는 사이 코데로는 ‘계약대로’ 콘리의 지갑에서 파출부 호출비 40달러(약 4만5000원)를 꺼내 달아났다.

당시 사건 수사는 미궁에 빠졌다 2007년 4월 겨우 해결됐다. 경찰이 폐쇄회로 감시 카메라 동영상을 분석해 코데로를 용의자로 지목한 것.

유죄가 확정될 경우 코데로는 25년 동안 교도소에서 썩어야 한다.

한편 체코에서는 일단의 대학생이 누드 파출부 업체를 설립했다. 금융위기로 아르바이트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워지자 생각해낸 것.

프라하 소재 카를로바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있는 카트카 코페카(21)는 “아르바이트가 필요한데 일자리를 구할 수 없어 누드 파출부 사업에 눈 돌리게 됐다”고.

그는 “청소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만 누구든 멋진 몸 감상은 좋아할 것”이라며 “누드 가사 도우미가 청소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스트레스를 푸는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코페카는 자신의 사업과 관련해 “매춘 서비스가 아니라 청소 서비스”라고 거듭 강조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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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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