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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슨 "이번 방북이 6자회담 재개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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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연평도 대응 관련 영향력 시사

[아시아경제 김민경 기자] 지난 20일 북한의 핵사찰 재수용 방침을 전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가 21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방북이 6자회담 재개에 기회를 제공한 긍정적인 방문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그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는다"며 "6자회담 당사국 사이에서 협상 재개를 위한 새로운 노력이 시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군의 연평도 사격 훈련에 대한 북한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 "북측에 대응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며 "결정은 북한이 한 것이지만 우리 방북이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리처드슨은 연평도 사격훈련과 그에 대한 북한의 강력 반발로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20일 오전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재수용할 의사가 있으며, 핵연료봉 1만2000기를 남한에 팔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지난 11월 발생한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관련, 북한의 도발과 후속적 외교 조치가 "(6자) 회담 재개를 위한 대화의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리처드슨은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초청을 받아 지난 16일부터 5일간 북한을 방문했으며, 미국으로 복귀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방북 성과를 설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경 기자 sky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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