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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리베이트 규제로 매출 하락 '목표가↓' <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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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동아제약이 리베이트 규제로 인한 매출 가이던스 하향조정을 고려해 매출 추정치를 내려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5만1000원으로 내려잡았다. 다만 신약파이프라인 기대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인 애널리스트는 "매출 가이던스 하향조정을 고려해 매출 추정치를 올해와 내년 각각 4.5%, 5.1% 하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위사 대비 가장 강력한 후기 신약 파이프라인 모멘텀을 갖춘 점과 향후 GSK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다양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여전히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증권은 동아제약이 올해 상대적으로 다른 상위 제약사들보다는 매출타격을 덜 입어 내년 매출 개선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전년대비 3.6%포인트 개선된 10.4%의 매출성장률은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동아제약의 주가가 부진한 양상을 보인 이유는 다른 제약사들보다 실적 턴어라운드 모멘텀이 크지 않을 뿐만 아니라 GSK와의 전략적 제휴와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미국 임상3상 진입 등의 주요 이벤트들이 주가에 이미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내년에 들어서 다양한 신약파이프라인 뉴스가 나오면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과 함께 주가도 다시 움직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가시성이 높은 이벤트는 1분기 위장관 운동촉진 천연물 신약 국내 허가, 상반기 자이데나 미국 신약 허가와 하반기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미국 임상 3상 완료를 꼽았다.

한편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9%, 0.3% 증가한 2206억원과 243억원으로 예상했다.

리베이트 규제 및 오팔몬(허혈성개선제)의 약가인하 여파(제네릭 출시로 인한 20% 약가인하) 등으로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대비 16%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증권은 그러나 3분기 저점(전년동기 매출성장률 1.8%)을 통과해 4분기 바닥탈출에 대한 신호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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