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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미국발 훈풍에도 日·中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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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미국 경제에 청신호가 켜진 가운데 15일 아시아 오전 증시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전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 개선이 힘을 받아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3.81포인트 내린 1만312.96에, 토픽스지수는 0.16포인트 하락한 901.73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4분기 일본의 단칸지수는 3을 기록해 7분기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단칸지수는 일본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일본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그만큼 나빠졌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지난 10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일본의 4분기 기업실사지수(BSI)도 전분기 13.3에서 -8.0으로 급락한 바 있다.

엔화 가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도쿄외환시장에서 83.66엔을 기록했던 달러-엔환율은 15일 오전 11시12분 현재 83.89엔을 기록 중이다. 수출주는 상승했다. 북미시장 비중이 30%에 달하는 자동차업체 도요타는 1.07% 올랐다.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얻는 카메라제조업체 캐논은 0.49% 상승했다.

반면 철강업체인 JFE홀딩스는 1.06% 내렸다. 신일본제철은 0.32% 밀렸다.
후지와라 나오키 신킨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투자자들이 경제 전망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지는 않다"며 "그러나 투자에 나서는 것은 어려워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 증시도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가 미국발 훈풍을 상쇄하며 소폭 하락 중이다. 우리 시간으로 오전 11시12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7% 하락한 2916.2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차이나데일리는 베이징시가 부동산가격을 억제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내놓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부동산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폴리부동산그룹은 1.82% 하락하고 젬델은 1% 떨어지고 있다.

장 쿤 쿼타이쥔안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 지표 개선과 풍부한 유동성이 더블딥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며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지만 중국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다"며 "또 최근 추가 금리 인상이 없었으나 향후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싱가포르 증시는 0.11% 내린 3173.28에 거래 중이다. 대만 증시는 전일 대비 0.12% 하락한 8729.58에 거래되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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