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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 내년에도 꾸준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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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한국 증시가 2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글로벌 증권사들은 내년에도 한국 증시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2% 상승하며 2009.05에 장을 마쳤다. 3년여 만에 2000선을 돌파한 것으로서, 2007년10월31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 2064.85를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증권사들은 한국 증시에 대해 여전히 저평가 돼 있다며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다.

노무라증권의 에이미 리 애널리스트는 “한국 증시에 과열 조짐에 아직까지 나타나고 있지 않다”면서 “코스피는 내년에도 꾸준히 상승할 것이며, 밸류에이션 역시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한국 증시의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제시하며, 코스피가 내년 2300선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현재 한국 증시는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2005년과 흡사하다”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아 상승 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증시는 주요국 증시 중 가장 저평가돼 있다”면서 “29% 정도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2004년 말 37% 수준과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의 조나단 가너 애널리스트는 한국 증시에 투자를 늘리라고 충고하며 “한국 증시의 주가수익비율은 11.4배로, 인도 18.8, 대만 14.7에 비해 낮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도 내년 코스피 목표치를 2450으로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역시 상대적으로 높은 4.5%로 전망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한국 증시 역시 크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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